“솔직히 힘드네요”…알바·부스케츠의 은퇴 선언→메시는 “곧 내 차례도 올 거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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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힘드네요”…알바·부스케츠의 은퇴 선언→메시는 “곧 내 차례도 올 거야” 고백

인터풋볼 2025-10-31 08:3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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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은퇴가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는 둘 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라며 “메시는 두 선수의 커리어가 다음 주에 끝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진심 어린 발언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인터 마이애미 핵심 멤버 두 명이 은퇴한다. 바로 부스케츠와 알바다. 지난 9월 말 부스케츠가 먼저 은퇴를 선언했고, 이어 10월 초 알바 역시 축구화를 벗겠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가 두 선수의 마지막 무대다.

최근 메시가 부스케츠와 알바의 은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세 선수가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만큼 아쉽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솔직히 힘들다. 축구에 내 프로 생활을 바쳤다는 걸 깨닫고 주변 사람들이 떠난 걸 보며 곧 내 차례도 올 것임을 이해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항상 필드 안팎에서 조화를 이뤘다. 가족과도 많은 걸 공유했다. 그래서 친구를 잃는 것 같다. 필드 안팎 모두에서 말이다. 물론 사랑하는 걸 떠난다는 건 그들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메시는 조금 더 현역 생활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3일 인터 마이애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와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8년 MLS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

메시는 “이곳에 머물며 이 프로젝트를 계속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단지 꿈이었던 것이 이제는 아름다운 현실이 됐다. 인터 마이애미에 도착한 이후로 난 정말 행복했다. 그래서 여기서 계속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우리가 마침내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경기를 치를 그 순간을 모두가 정말 기대하고 있다. 완공을 기다릴 수 없다. 새로운 홈 경기장 안에서 직접 느끼고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멋진 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건 정말 특별할 거다”라고 더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무려 8번이나 수상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했다.

메시는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해 첫 시즌부터 팀을 리그스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MLS 서포터스 실드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엔 MLS 득점왕에 올랐다. MVP가 유력하다. 메시가 부스케츠, 알바와 함께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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