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블랙 코르셋과 레드 가죽의 충돌…‘젠더리스 글램록’의 새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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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블랙 코르셋과 레드 가죽의 충돌…‘젠더리스 글램록’의 새 언어

스타패션 2025-10-31 08:3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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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조명이 스치는 백스테이지의 금속 구조물 사이, 제니가 남긴 한 장의 사진이 공연 열기를 이어갔다. 블랙 코르셋과 레드 가죽 쇼츠의 강렬한 대비, 그리고 시스루 장갑이 만들어내는 텍스처의 충돌은 ‘젠더리스 글램록’의 새로운 해석이었다. 팬들은 “역시 제니니까 가능한 조합”이라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룩의 중심은 구조적인 코르셋이다. 타이트한 블랙 보디슈트형 실루엣 위에 빈티지 프린팅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거칠면서도 예술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손등까지 올라오는 시스루 자수 글러브를 더해 섬세한 결을 입혔다. 골드 체인 네크리스와 슬림 프레임 선글라스는 빛을 받아 미묘한 반짝임을 남기며, 제니만의 럭셔리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레드 가죽 쇼츠는 룩의 결정적인 포인트다. 버건디 톤의 광택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입체적인 윤곽을 만들고, 블랙 벨트의 메탈 버클이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그 아래로 이어진 화이트 망사 스타킹과 플랫폼 부츠는 하이틴 감성에 로큰롤의 기운을 더했다. 시스루의 부드러움과 레더의 강렬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링은 ‘아무나 소화 불가능한 룩’이라는 평을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룩은 단순한 무대 의상을 넘어, 제니의 패션 철학을 압축한 조형물에 가깝다. 그는 매번 새로운 소재의 결합으로 자신만의 룰을 쓴다. “패션은 나의 또 다른 무대”라는 그의 과거 인터뷰가 떠오를 정도로, 옷은 제니의 언어이자 표현 방식이다.

공연이 끝난 뒤 포착된 백스테이지 컷에서도 여유로운 포즈와 반전 미소가 시선을 끈다. 무대의 긴장감이 풀린 순간에도 여전히 완벽한 실루엣을 유지하는 그의 존재감은, 무대 위와 아래의 경계를 지워버린다. 팬들은 “제니가 입으면 모든 게 트렌드가 된다”며 댓글을 남겼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제니는 이번 스타일링을 통해 다시 한번 ‘Human Chanel’의 명성을 입증했다. 블랙과 레드의 상징적 대비, 주얼 장식의 절묘한 균형, 그리고 태도에서 드러나는 자신감까지 — 그는 여전히 음악과 패션을 넘나드는 시대의 아이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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