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애국가' 솔라, 블랙 슈트의 카리스마와 캐주얼 관람룩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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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애국가' 솔라, 블랙 슈트의 카리스마와 캐주얼 관람룩 사이

스타패션 2025-10-31 08:2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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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라 인스타그램(@solarkeem)
/사진=솔라 인스타그램(@solarkeem)

대전구장의 밤공기가 살짝 서늘하던 2025년 10월 29일, 수만 명의 시선이 한 사람에게 향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 애국가 제창자로 등장한 마마무 솔라가 그 주인공이었다. 무대 위 그녀는 평소의 유쾌함 대신 단정하고 단단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야구 재밌다’라는 짧은 SNS 문장 뒤에 숨겨진 건, 철저히 준비된 무대와 자신감이었다.

솔라의 스타일은 블랙 슈트로 대표된다. 구조적인 어깨 라인이 강조된 재킷과 슬림한 팬츠가 만들어낸 실루엣은 프로페셔널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화이트 셔츠의 커프스를 접어 올리며 매니시함과 여성스러움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들었고, 다크 버건디 립 포인트는 야간 조명 아래에서 깊이 있는 여운을 남겼다. 마이크를 쥔 손끝까지 안정된 포즈, 단 한 음에도 흔들림 없는 시선이 무대의 긴장감을 완성했다.

/사진=솔라 인스타그램(@solarkeem)
/사진=솔라 인스타그램(@solarkeem)

무대를 내려온 뒤, 그녀는 다시 ‘야구팬 솔라’로 돌아왔다. SNS에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그는 네이비와 그린이 섞인 럭비 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했다. 느슨한 핏의 셔츠와 자연스럽게 묶은 포니테일, 그리고 웃음 짓는 표정까지—그 모든 것이 일상 속 솔라의 친근한 매력을 담고 있었다. 팬들은 “무대 위 여신이 경기장에선 옆자리 친구 같다”며 따뜻한 반응을 남겼다.

솔라의 이번 스타일링은 ‘이중성의 미학’을 보여준다. 공식 석상에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절제된 카리스마로, 일상에서는 자유롭고 소탈한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오가며 완벽한 균형을 잡는다. 블랙 슈트의 단단함과 캐주얼 톱의 유연함 사이에서 그녀는 스스로의 세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곧 다가올 솔라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Solaris’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으로 의미가 깊다. 콘서트 티저 영상 속에서도 이어지는 블랙 톤의 무대 의상과 강렬한 콘셉트는 이번 야구장 무대의 연장선처럼 느껴진다. 무대와 일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녀의 모습은, ‘무대를 삶처럼, 삶을 무대처럼’ 살아가는 솔라의 신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사진=솔라 인스타그램(@solarkeem)
/사진=솔라 인스타그램(@solarkeem)

한편 애국가를 부르던 그날의 블랙 슈트처럼, 그녀의 행보에도 ‘완벽한 조율과 자신감’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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