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스승’ 스팔레티, 유벤투스 부임! 명문구단 급한 불 끄는 소방수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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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스승’ 스팔레티, 유벤투스 부임! 명문구단 급한 불 끄는 소방수 맡는다

풋볼리스트 2025-10-31 08:13:21 신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유벤투스 신임 감독. 유벤투스 X 캡처
루치아노 스팔레티 유벤투스 신임 감독. 유벤투스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가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 온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선임했다. 두 시즌 연속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한 유벤투스는 이번에 안정을 찾아야 한다.

유벤투스는 31(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이 내년 6월까지 한 시즌 계약을 맺고 1군 감독이 됐다고 발표했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한 뒤 빠르게 찾은 새 감독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고, 당시 김민재를 지도했던 것으로 친숙하다. 현재까지 김민재를 지도한 모든 감독 중 그의 역량을 가장 잘 끌어낸 인물로 꼽힌다. 김민재는 우승과 더불어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까지 타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 시즌 후 스팔레티 감독은 재계약 관련 갈등을 겪다 나폴리를 떠났고, 김민재는 독일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인연은 1년 만에 갈라졌다.

스팔레티 감독은 1990년대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2004-2005시즌 우디네세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AS로마에서 프란체스코 토티를 최전방에 기용하는 유명한 가짜 9으로 전술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러시아의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 이탈리아로 돌아와 로마와 인테르밀란을 이끌었다. 이후 나폴리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나폴리를 떠난 뒤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해하기 힘든 선발과 운영으로 부진을 반복하다 지난 6월 사임했다. 가장 최근 흐름이 나쁘다는 게 불안요소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는 최근 표류 중이었다. 지난 2024-2025시즌을 떠오르는 전술가 티아고 모타 감독에게 맡겼는데, 시즌 초 잘 나가는가 싶더니 갈수록 부진에 빠지며 1년을 못 채우고 경질됐다. 그 시즌 말미에 선임된 투도르 감독은 애초에 그다지 전술가가 아니었다. 지난 시즌은 그럭저럭 마무리했고, 이번 시즌 초 9경기에서 432패로 7위다. UCL에서 21패로 탈락 위기다. UCL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및 비야레알과 비기고 레알마드리드에 한 골 차로 진 건 나쁘지 않다고 볼 수도 있지만, 현재 제도에서 UCL 리그 페이즈를 통과하려면 그런 맞수들 상대로 승점을 따내야만 한다.

베테랑 스팔레티 감독을 선임한 건 더이상 모험을 걸지 않겠다는 구단 의지의 표명으로도 볼 수 있다. 현재 세리에A 선두 경쟁 중인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로마는 잔피에로 가스페리니를 선임하며 세리에A에서 검증된 지도자를 선임해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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