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그룹은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 증가와 저금리 예금의 확대로 이자 이익이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한 증시 활황으로 주식 매매 관련 수수료도 증가해 수익성에 기여했습니다.
KB금융지주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6,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한금융(4조4,609억원), 하나금융(3조4,334억원), 우리금융(2조7,964억원)도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4대 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이익은 약 16조원에 달했습니다.
금융그룹들은 '이자 장사' 비판을 의식해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주당 9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하나금융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현금배당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들 금융그룹은 주주 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대규모의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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