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그룹, '하루틴'으로 헬스케어 비전 구체화... 윤철주 회장의 '공생 경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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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룹, '하루틴'으로 헬스케어 비전 구체화... 윤철주 회장의 '공생 경영' 주목

뉴스컬처 2025-10-31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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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루틴 공식 페이스북
사진=하루틴 공식 페이스북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조명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우리그룹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하루틴(Harootein)'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빛을 통한 생명 존중'이라는 윤철주 회장의 경영 철학을 건강과 웰빙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는 우리그룹이 리포좀 기술을 통해 건기식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리포좀 공법,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기준 제시

하루틴은 우리그룹 계열사인 우리바이오와 우리이앤엘의 연구 개발(R&D)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하루틴의 핵심 경쟁력은 국내 건기식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된 리포좀(Liposome) 공법에 있다.

사진=하루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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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비타민C와 같은 수용성 영양소는 체내 흡수율이 낮아 실제 효능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리포좀 기술은 영양 성분을 인지질 이중층 구조로 감싸 세포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업계 시선은 이러한 기술적 접근이 단순한 고함량 경쟁에서 벗어나 '복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건기식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에 집중된다. 이는 과학적 근거와 실질적인 효능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윤철주 회장의 '공생' 경영, 사회적 책임으로 확산

하루틴 브랜드의 성장은 윤철주 회장이 우리그룹을 이끌어 온 '공생 경영 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다. 윤 회장은 기업의 이익을 직원들과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왔다.

사진=하루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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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과거 IMF 사태 당시 직원들의 주식 가치 보전을 위해 계열사의 상장을 추진하는 등 직원과의 동반 성장을 경영 원칙으로 삼았다. 이러한 내부적인 공생 문화는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윤 회장은 서울대학교 AMP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우리그룹은 홀인원 특별상금 등을 더헤븐재단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빛과 생명'을 잇는 장기적 비전과 리더십

사진=하루틴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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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룹이 조명 사업을 통해 추구해 온 'Light is Life(빛이 곧 생명)'라는 가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도 이어진다. 우리그룹은 조명 제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에서 기능성 원료를 직접 재배하여 하루틴 제품에 활용하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원료의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려는 장기적인 비전이다.

나아가 윤 회장은 빛이 부족한 지역에 조명 기술을 공급하는 '샤인 프로젝트'와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그룹의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신체의 활력을 높이듯, 빛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이러한 노력은 우리그룹이 단순한 기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그룹의 헬스케어 진출은 기존의 기술력과 윤 회장의 명확한 비전이 결합된 결과"라며, "하루틴이 확보한 리포좀 전달 기술과 원료 확보 역량은 고부가가치 건강 소재 시장에서 우리그룹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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