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이형주 기자┃염경엽(57) 감독이 기쁨을 드러냈다.
LG 트윈스는 30일 오후 6시 30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LG는 역전승으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놨다. 한화는 잔여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우승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이런 경기도 한다. (박)동원이가 9회초 투런 홈런으로 역전하는 흐름을 만들어줬다. 2사 이후 가장 중요한 찬스가 왔는데, 우리 팀의 기둥인 김현수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역전타를 쳐줬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유)영찬이가 흔들리면서 불안한 점수차였는데, (문)보경이와 오스틴 (딘)이 추가 타점을 만들어준 것이 컸다. 남은 경기에서 우리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서 승리조를 아꼈는데, 야수들이 이 경기를 잡아주면서 승리 투수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취하며 감독을 도와줬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지난 2023년 염경엽 감독은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를 치렀고, 당시 2차전과 3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바 있다. 당시와 이날에 대한 비교에 대해서는 “오늘이 더 짜릿한 것 같다(웃음)”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승리할 수도 있겠다고 느낀 순간에 대해서는 “동원이의 홈런이 나오고 (김)서현이가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출루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동점만 가면 필승조를 아껴놔 승부가 되지 않을까했는데. 역전에 추가점까지 나오며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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