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한화 김경문 감독 "무조건 이겨야 할 경기 져서 아쉬워"[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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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한화 김경문 감독 "무조건 이겨야 할 경기 져서 아쉬워"[KS]

모두서치 2025-10-30 22:4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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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좀처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4차전에서 한화가 LG 트윈스에 4-7로 역전패한 뒤 "경기를 잘 풀어갔고, 무조건 승리해야 할 경기였다"며 "역전패를 당해서 많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가 7⅔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8회까지 4-1로 앞서갔다.

불펜진이 남은 1⅓이닝만 버텨주면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불펜이 붕괴하면서 역전패를 당해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8회초 2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오스틴 딘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았던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9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박동원에 중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김서현은 천성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박해민에 또 볼넷을 줬다.

한화는 투수 교체를 택했으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상원도 흔들렸다. 박상원은 홍창기에 안타를 맞은 후 신민재에 진루타를 내줘 2사 2, 3루에 몰렸고, 김현수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이어 문보경에게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김 감독은 "경기의 마무리가 가장 아쉽다. 항상 뒤에서 일이 생긴다"며 "어제는 LG가 그랬고, 오늘은 우리 팀에서 그런 일이 생겼다. 야구가 참 어렵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던 김서현은 전날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구원승을 따냈지만, 이날은 또 무너졌다.

김 감독은 "8회에는 잘 막았지 않나"라며 "맞고 난 뒤에 이야기하면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와이스가 8회 2사까지 117개의 공을 던진 것에 대해 김 감독은 "본인 의사였다. 115개까지 던지겠다고 하면서 마운드에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우승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놓인 채 KS 5차전을 치러야하는 한화는 토종 에이스 문동주를 선발로 예고했다.

김 감독은 "벼랑 끝에 몰렸다. 던질 수 있는 투수는 다 준비시킬 것"이라며 총력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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