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가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주소 없는 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캠핑카를 세팅한 김대호 곁으로 ‘임장 메이트’ 유인영이 찾아왔다.
김대호는 “유인영이 나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데리러 가려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차림새가 너무 프리하다는 지적에 김대호는 “저거 내가 제일 아끼는 옷이다. 바지는 주우재가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인영을 보고 한껏 당황한 김대호의 모습을 보며 주우재는 “놀란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거다”라고 놀렸다.
실제로 김대호는 차 천장에 얼굴을 가린 채 “마음의 준비 좀 하고”라며 “제가 모시러 가기로 했는데. 김대호라고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바꿔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지어 눈도 못 마주치고 캠핑카 안으로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유인영은 “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자꾸 캠핑카로 숨어 들어가더라”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유인영은 굴하지 않고 “우리 동갑으로 알고 있다. 반갑다 친구야”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훨씬 더 어릴 줄 알았다”고 놀랐고, 유인영도 “훨씬 더 많을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되는 핑크빛에 캠핑카를 빌려준 김숙은 급기야 “야 뭐하냐 내 차에서”라고 짜증을 냈고, 박나래와 양세형은 “나도 빌려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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