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4경기 2홈런' LG 박동원 "여기까지 온 이상 MVP 욕심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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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경기 2홈런' LG 박동원 "여기까지 온 이상 MVP 욕심 나죠"

한스경제 2025-10-30 22:4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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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이 2점 홈런을 친 뒤 오지환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동원이 2점 홈런을 친 뒤 오지환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대전)=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동원(35)이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최우수선수(MVP)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박동원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는 박동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7-4로 제압하고 시리즈 3승째를 올렸다.

이날 LG는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에게 7⅓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혀 8회까지 1-4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LG는 9회 타선이 6득점 빅이닝을 연출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박동원은 9회 빅이닝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사 1루 볼카운트 2-1에서 김서현 상대 2점 홈런을 뽑아내 역전승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2차전에도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던 박동원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LG의 2승에 크게 기여해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박동원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동원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동원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한국시리즈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오늘 같은 경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멋있는 경기를 했다. 마지막에 좋은 승리를 거둬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동원은 홈런 장면에 대해 "처음 공 2개는 칠 생각이 없었다. 출루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2볼이 됐고, 그다음에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면서 '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실투가 와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의 오늘 홈런이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나왔던 홈런보다 더 좋았다"고 극찬했다. 박동원은 "나는 그때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농담한 뒤 "그때는 내 손으로 끝냈지만, 오늘은 모두가 잘해서 끝냈다. 그때는 내가 주인공이라면 오늘은 LG 선수단 모두가 주인공인 것 같다"고 비교했다.

박동원은 MVP 후보라는 평가에 대해 "여기까지 온 이상 MVP 욕심은 난다"면서도 "내가 승기를 많이 잡았기 때문에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욕심이 생겨도 LG가 이겨야 MVP도 있기 때문에 내일 이기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5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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