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대만 뉴 타이페이 킹스에 패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는 30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뉴 타이페이와의 2025~2026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C조 첫 경기에서 78-90 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EASL에 KBL 팀으로는 LG와 서울 SK가 참가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통해 EASL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두 시즌 만에 나선 SK와 달리, LG는 EASL이 첫 출전이었다.
LG는 첫 경기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아셈 마레이(16점 14리바운드)와 양준석(16점 10도움)이 더블더블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뉴 파이페이에선 사니 사카키니가 33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전까지는 치고받는 흐름이 펼쳐졌다.
1쿼터에 뉴 타이페이가 14점 차로 앞서으나, 2쿼터가 끝난 시점에 LG가 43-4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뉴 타이페이가 뒷심을 발휘하며 챔피언 맞대결에서 웃었다.
3쿼터에 5점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온 데 이어, 4쿼터에 차이를 더 벌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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