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한일 정상 '첫 회담'…"격변 속 미래지향 협력"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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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한일 정상 '첫 회담'…"격변 속 미래지향 협력" 공감

프라임경제 2025-10-30 21:1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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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오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날 회담은 오후 6시2분부터 약 10분간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유정 대변인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대신, 사토 케이 관방 부장관, 이이다 유지 총리비서관, 이치카와 게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심의관, 미즈시마 고이지 주한일본대사가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총리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와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공통점이 많은 이웃으로,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국내적으로도 많은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국제 문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수천 년 전부터 사람과 기술, 사상과 문화를 교류해 왔다"며 "이곳 경주는 총리의 고향인 나라처럼 고대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지였다. 오늘 회담이 양국의 깊은 인연을 재확인하고 미래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제가 총리로 취임하고 곧바로 이렇게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일본의 중요한 이웃으로, 전략 환경 속에서 일한 관계와 일한미 간 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셔틀외교를 잘 활용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고, 여러 급에서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모테기 외무대신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함께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모두발언을 마친 뒤 비공개 회담으로 전환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셔틀외교 복원과 다층 소통 채널 가동에 양국이 공감했다"며 "정상 간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된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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