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의 기내식 위생 관리 실태를 둘러싸고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곰팡이·오염 등 기내식 부실 관리 실태를 폭로하는 제보글이 게시돼 논란인 가운데 지난 8월에도 승무원용 식사에서 애벌레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된 바 있다.
30일 업계 및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9일 블라인드에는 ‘[공익제보] 진에어 타실 때 식사 주문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을 진에어 협력사 직원이라고 밝히며 “기내에서 사용하는 오븐 안이 소스, 기름, 음식물 찌꺼기로 덕지덕지 붙어 있어 청소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며 “승객 식사 메뉴가 이런 오븐에서 조리돼 제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블라인드에는 진에어 기내식이 문제가 있다는 폭로가 잇따라 제기돼 왔다.
한 직원은 곰팡이가 핀 기내식 빵 사진을 올리면서 “식사 상태가 불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글쓴이는 승무원용 식사에서 애벌레가 나왔으며 신고 접수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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