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환담을 가졌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30일 밝혔다.
김 여사는 앞서 29일 경북 경주 월정교 수상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한복패션쇼’를 카니 여사와 함께 관람한 바 있다.
이에 김 여사는 유엔총회 및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전날 한복패션쇼에서 뵌 데 이어 오늘 경주박물관에서 다시 만나게 된 데 대해 "친구를 만난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카니 여사는 "한국을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APEC 계기로 방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복을 입은 김 여사에게 "전통의상이 잘 어울리고 참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고자 APEC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골랐다"고 답했다.
카니 여사는 "딸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 특히 K-화장품을 갖고 싶어 해서, '올리브영'이라는 상점에서 사 올 리스트를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지인들을 위한 기념선물로 K-화장품을 추천하려 했는데 벌써 구입하셨군요"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카니 여사가 "요새 전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어마어마하다", "어제 월정교 근처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평소 요리를 좋아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아하시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하자, 카니 여사는 "단호박 스프를 좋아한다. 김 여사님이 이미 요리책을 출판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
이날 김혜경 여사와 다이애나 카니 여사는 경주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 등 다과를 함께하며 친밀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이어갔다고 전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에서 전시 중인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의 해설을 들으며 "그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섬세한 세공을 했는지 감탄스럽고, 왕릉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지닌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을 직접 와보니,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이곳 경주는 지역 전체가 곧 역사이자 문화라는 것을 실감한다"며 "전국의, 그리고 전 세계의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세계인들이 줄을 서서 관람할 정도로 박물관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며 "국립경주박물관도 고유의 가치와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신라 금관과 금허리띠를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 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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