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로스엔젤레스FC)이 맹활약에 힘입어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30일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컵 플레이오프(PO) 1차전 오스틴전에서 선발 출전해 92분을 소화하고 교체 아웃됐다.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시작 5분만에 ‘흥부듀오’ 파트너인 데니스 부앙가에게 침투패스를 넣어주며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35분에는 감각적인 드리블로 밀집 수비를 빠져나온 이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후에도 전방에서 안정적인 볼 키핑과 유연한 연계 플레이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특유의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연이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득점에도 관여했다. 후반 33분 손흥민은 전방으로 치고 들어가며 수비를 끌어낸 이후 패스를 내줬고,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되며 절묘하게 나탄 오르다스 앞에 떨어졌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전방을 활발하게 누빈 이후 후반 47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 최우수선수(POTM)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6%, 기회 창출 7회, 빅찬스 메이킹 2회, 리커버리 3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평점은 양 팀 합쳐 최다점인 8.1점을 받았다.
맹활약은 극찬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은 MLS컵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뛰어난 활약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골에 기여했고, 로스엔젤레스FC(LAFC)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LAFC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는 3일에 치러지는 2차전에서도 오스틴을 제압할 경우 다음 라운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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