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다카이치 첫 회담…“셔틀외교 지속, 미래지향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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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다카이치 첫 회담…“셔틀외교 지속, 미래지향 협력 강화”

경기일보 2025-10-30 19:1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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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첫 회담을 갖고 셔틀외교의 지속 추진과 미래지향적 한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30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양자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외교적 신뢰 복원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이신 만큼 동아시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다카이치 총리께서 ‘한국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며,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힌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으로, 전략 환경 변화 속 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셔틀외교를 잘 활용해 대통령님과 긴밀히 소통하고, 외무대신을 비롯한 각급 채널을 통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안보·경제·문화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국방 분야 협력을 담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을 타결했다.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와 이 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뉴질랜드·태국·베트남·호주·일본 등 6개국 정상을 잇달아 만나며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릴레이 회담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확대를 핵심 기조로,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 노선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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