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금농가 이어 만경강 하류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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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금농가 이어 만경강 하류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인

투데이코리아 2025-10-30 19:0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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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 대한민국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 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 저어새, 흰꼬리수리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철새 수만 마리가 찾아와 본격적인 월동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 1일 오전 대한민국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 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 저어새, 흰꼬리수리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철새 수만 마리가 찾아와 본격적인 월동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전북 군산시 옥서면 만경강 하류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30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H5N1형이다.

그간 동절기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있으나, 고병원성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당국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 반경 10㎞ 내 야생조류의 폐사체 수색과 철새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방역을 요청하고, 해당 반경 내에 가금농장에는 이동통제와 정밀검사, 전화예찰 등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만경강 하류의 철새도래지 수변 3㎞ 내에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예년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면서 “모든 가금농장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농식품부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상태다.

이는 이달 27일 광주 남구 소재의 한 소규모 가금농장에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당시 농식품부는 “겨울철 철새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고 국내 가금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전국 모든 지역의 농가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방정부, 가금농가 등 모든 관계자들께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강화된 관리 기준에 따라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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