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조울증 환자 급증···아동·청소년·청년층 연령대에서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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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조울증 환자 급증···아동·청소년·청년층 연령대에서 두드러져

투데이코리아 2025-10-30 18:0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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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에 차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도심에 차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최근 6년 사이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국민이 40% 이상 늘어나면서 전체 진료비가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 별로는 아동·청소년과 청년층에서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0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와 조울증 환자 수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기준 두 질환의 전체 진료비는 9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울증 환자는 2018년 75만2976명에서 지난해 110만6744명으로 47.0% 증가했다. 진료비도 3908억원에서 7615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부터 30대까지 젊은 연령층 환자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또 이 연령층이 전체 환자의 41.7%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0세 미만 아동 환자는 967명에서 2162명으로 123.6% 급증했고, 10대는 3만7250명에서 7만3075명으로 96.2% 증가했다. 

청년층의 경우 증가 폭이 가팔랐다.

20대는 9만7675명에서 19만4638명으로 99.3% 늘어났으며, 30대도 9만156명에서 19만1123명으로 112.0% 증가했다.

조울증 환자도 같은 기간 9만5911명에서 13만9731명으로 45.7% 늘었다. 이에 따라 진료비 역시 1823억 원으로 57.0%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김미애 의원은 “우울증과 조울증은 단순한 개인의 질환이 아니라 사회 구조의 병리 현상”이라며 “특히 청년층과 여성층 중심으로 증가하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정부가 조기 개입과 예산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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