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시가 최근 인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
30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훈련에는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등 20개 기관 및 단체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예인선의 충돌로 벙커B, 벙커C유 10㎘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해안 특성에 맞는 해안오염 조사방법 교육 및 시연을 비롯해 문제점 및 개선을 위한 훈련 참가자 대상 평가회의를 했다.
또 해안오염조사평가팀을 통해 지형특성에 맞는 방제작업 수립과 중장비를 이용한 방제작업 등 실제 해안오염사고와 같이 대응훈련을 했다.
양종타 서장은 “인천해역은 조수간만 차로 해안지역이 넓게 형성돼 대규모 해안오염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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