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5조1217억…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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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순익 5조1217억…역대 최대

직썰 2025-10-30 17:1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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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3분기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3분기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

[직썰 / 손성은 기자] KB금융그룹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3분기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은 올 3분기 5조1217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6% 늘어난 수치이자,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286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이자이익과 순수료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은 금리 인하기와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 9조704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의 전략적 대응을 통해 이자이익을 안정적으로 방어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수료이익은 2조95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늘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의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은행 NIM 상승분이 카드 NIM 하락 영향을 상쇄시키며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조달비용 관리 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8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8억원 감소했다.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및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감있는 이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의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3분기 누적 그룹 ROE는 12.78%로 전년동기 대비 1.48%포인트(p) 개선됐다. 누적 그룹 CIR은 37.2%로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됐다.

지난 9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로, 자본 적정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796조1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40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64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전년도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한 가운데,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 및 투자금융수수료 이익 확대 등이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KB증권은 496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국내외 증시 활황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이 큰 폭 확대됐으나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01억원 줄었다.

KB손해보험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766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미국 국채금리(20년물) 하락 등 연중 지속된 시장환경 개선영향과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로 이자수익이 증가하여 투자손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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