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7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서부경찰서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일 대전 서구 흑석동의 한 가정집에서 이웃 주민인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복부 등에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B씨가 무시했다”고 범행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범행 전 동네 음식점에서 마주친 B씨와 실랑이를 벌였고, 이후 분노를 참지 못한 A씨는 B씨의 집까지 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했고, 다음 날 범행 장소에서 약 10km 떨어진 정림동에서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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