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30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반응을 둘러싼 시장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국고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의지가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국고채 '몸값'이 떨어진 것이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국고채 수요를 높이는 호재로 인식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73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50%로 6.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9bp, 5.4bp 상승해 연 2.857%, 연 2.65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35%로 5.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5bp, 6.0bp 상승해 연 2.947%, 연 2.782%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다"고 밝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연준이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한 뒤 파월 의장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오늘 회의에서 위원 간 강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이처럼 강조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미국 통화당국 내 이견이 많은 만큼 내년 기준금리의 인하 횟수가 기대치보다 적을 수 있다는 우려가 대폭 커졌다.
NH투자증권의 강승원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고용지표 등의 공식 데이터가 나오지 않으면서 연준 관련 우려의 여파가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오늘 국고채 금리 상승은 이 밖에도 시장의 '손절매' 흐름이 과했던 면도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449 | 2.372 | +7.7 |
| 국고채권(2년) | 2.659 | 2.605 | +5.4 |
| 국고채권(3년) | 2.732 | 2.677 | +5.5 |
| 국고채권(5년) | 2.857 | 2.798 | +5.9 |
| 국고채권(10년) | 3.050 | 2.984 | +6.6 |
| 국고채권(20년) | 3.035 | 2.977 | +5.8 |
| 국고채권(30년) | 2.947 | 2.882 | +6.5 |
| 국고채권(50년) | 2.782 | 2.722 | +6.0 |
| 통안증권(2년) | 2.663 | 2.614 | +4.9 |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135 | 3.085 | +5.0 |
| CD 91일물 | 2.560 | 2.55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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