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주차 차량 사이드미러 12대 파손한 30대 검거

경찰 로고. 연합뉴스

 

술에 취해 도로변 주차된 차들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도로변 주차된 차들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7분께 술에 취해 충주 교현동 일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12대의 사이드미러를 잇달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한 남성이 파손하고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인근을 수색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이유 없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의 정확한 인상착의 제보 덕분에 피의자를 인근 골목에서 붙잡았다"며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신고자에게 검거 유공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