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 인천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겠습니다.”
김희경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장은 30일 열린 ‘2025 인천국제디자인페어(2025 INDEF)’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협회장은 “디자인은 언제나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한다는 믿음에서 시작하고, 그 마음을 이어주는 연결의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는 지난 2024년 ‘인공지능(AI)와 새로운 시작’에 이어 ‘AI와 사람’이라는 주제로 기술 속에서도 여전히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행사를 단순히 관람하는 전시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새로운 시각을 나누는 참여형 디자인 플랫폼으로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창조의 현장, 그리고 감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디자인 분야에서는 자동 이미지 생성, 빅데이터에 근거한 분석자료 활용, 시물레이션 분석, 3D 모델링 자동화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이를 다루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창의성”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데도 디자인, 문화의 역할이 크다고 믿는다. 이 믿음을 원동력으로 인천의 디자인 업계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그는 “도시의 발전은 문화와 콘텐츠가 생명력을 가질 때 공감을 얻고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다”며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는 인천 디자인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 디자인의 활성화와 주도적 디자인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