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색다른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인천 대표 디자인 축제인 ‘2025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가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30일 개막했다.
오는 11월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 ㈔인천디자인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인공지능(AI) 그리고 사람(AI, 디자인으로 만나다)’을 주제로 디자인기업관, 인천디자인지원센터관, 예비디자이너전, 국제교류전 등에서 국내외 현직 작가와 교수, 학생들이 참여한 작품 20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디자인 철학과 결과물을 소개하는 ‘디자인 버스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래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이 작품 준비 과정과 작품에 담긴 철학 등을 자유롭게 발표했다. AI를 쓴 작품일 경우에는 활용한 프롬프터 등을 안내하게 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전시가 AI 등 첨단 기술로 만들어 갈 미래 산업과 디자인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민 인천디자인협회장은 “AI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올해 행사에서는 AI라는 주제를 건드리되,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사람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은 디자인이 할 수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것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통해 이런 기회가 인천 디자인 분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하 부시장과 김희경 인천경기디자인기업협회장, 조 협회장, 박창호 인천시의원(국민의힘·비례), 김기태 경기일보 사장, 국내 디자인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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