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전 고객 대상 유심 교체 여부를 다음 달 4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30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가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질의를 받고 “전 고객 유심 교체는 이사회 의결 사항”이라며 “11월 4일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즉시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KT의 전 고객 유심 교체 준비는 막바지다. 고객 불편이 없도록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전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김 대표는 “조사 결과와 피해 내용을 감안해 충분히 고려하겠다”며 “보상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무단 소액결제 조사와 관련해 조만간 중간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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