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 의약품 운송 품질 재인증…"글로벌 물류 신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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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 의약품 운송 품질 재인증…"글로벌 물류 신뢰 강화"

폴리뉴스 2025-10-30 16:28:48 신고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 품질인증을 재인증 받았다. 이번 재인증으로 대한항공은 글로벌 의약품 운송 분야에서 안정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EIV Pharma는 항공 운송 업계에서 의약품 운송 품질을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 주요 항공사와 물류기업들이 참여하는 이 인증은 의약품 보관, 포장, 온도 관리, 시설 장비 등 280여 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부여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최초로 CEIV Pharma 인증을 획득한 뒤,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자격을 갱신했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의약품 운송 절차 전반을 재점검하고 운송 매뉴얼을 개정·보완했으며, 전사 차원의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했다. 이를 위해 내부 점검 체계를 확대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품질관리 교육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대한항공은 CEIV 인증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외 백신과 의료 물품을 안정적으로 운송한 경험이 있다. 이번 재인증은 그간의 운영 경험과 품질관리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항공물류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은 운송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와 환경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국제 인증을 유지한다는 건 품질관리 능력과 글로벌 신뢰도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재인증은 한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도하는 CEIV 공동 인증 커뮤니티에도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인천공항은 의약품, 신선화물, 리튬배터리 등 세 가지 분야에서 CEIV 인증을 모두 보유한 공항으로, 항공사 및 물류기업의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이번 대한항공의 재인증을 계기로, 한국 항공사들의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품질 인증'은 단순한 신뢰를 넘어 운송 계약과 파트너십 체결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한항공이 CEIV Pharma를 포함한 각종 국제 품질 인증을 지속적으로 갱신함으로써, 향후 의료용품·생명과학 분야의 항공 물류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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