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3~26일 열린 '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에 3만2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 장미가 핀 장미공원과 섬진강기차마을 전역으로 축제장을 확대했다.
장미정원에는 가족이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어린이 미션탐험대'를, 짚풀놀이공예장에는 '세계 각국 전통놀이 체험존'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유인했다.
잔디광장, 쌍절당광장, 요술랜드광장 등에서는 전자바이올린, 풍선·버블쇼, 어린이음악단 공연 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또 EBS 이벤져스, 캐치 티니핑, 헬로카봇 등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기반의 싱어롱쇼·뮤지컬·마술쇼·로봇 체험 등이 열려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2회 곡성심청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에서는 전국 10개 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친 가운데, 전남 장성군 진원초 해피드림 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23~27일 닷새간 열린 제23회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2025)'도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곡성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어린이 축제 기획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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