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 보안책임자에 "사이버보안 총력 대응" 당부

정보보호 공시 확대·보안등급제 도입 등 대책 설명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잇따른 해킹 사태와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를 계기로 국내 주요 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롯데카드, 비바리퍼블리카, LG유플러스[032640] 등 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보안 인력 및 투자 현황을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 확대와 보안역량 등급제 등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일선 보안책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기업의 정보보호 인력·예산 편성·집행에 관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의 권한을 확대하는 한편 모든 정보기술(IT)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하고 보안에 관한 이사회 정기 보고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IT 보안사고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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