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금리인하, 시장 예상과 부합···통화정책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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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금리인하, 시장 예상과 부합···통화정책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투데이코리아 2025-10-30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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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한국은행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30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하지만 내부 견해차와 파월 의장의 신중한 태도를 감안하면 향후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회의를 통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박 부총재보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불확실성과 주요국의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있어 경계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28~29일(현지시간) 진행된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결정했다.
 
이날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결정을 둘러싸고 의견이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브 마이런 연준 이사는 ‘빅컷(0.5%포인트 인하)’을 주장한 반면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인하는 미리 정해진 결론이 아니”라며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의 양대 책무에 대한 리스크를 균형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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