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우량 회원과 신용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30일 지난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3% 증가한 8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2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한 수치다.
세부 항목별로는 카드수익이 1조3034억원으로 1.8% 늘었다. 이자수익이 1조2423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87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7.3% 늘어났다. 영업수익은 2조7464억원으로 전년비 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 비용은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증가로 전년비 8.1% 증가한 2조4177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79%로 직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p) 감소했다. 실질연체율은 1.16%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부티크, 알파벳카드 등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우량 회원 중심 회원수 증가와 함께 신용판매취급액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33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투자금융 자산이 작년 대비 35.3% 성장한 1조2997억원을 기록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15억원, 누적 순이익은 1714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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