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상임위원은 서울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한 뒤 제40회 행정고시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 주요 사건·정책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카르텔사무국에서 사무관과 서기관, 입찰담합조사과장을 역임해 카르텔 분야에서의 풍부한 조사와 사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위원회에 상정된 사건의 최종 위법 여부를 판단하는 심판관리관실에서 사무관, 경쟁심판담당관으로 근무한 만금 심결 경험과 지식도 해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는 서울·경기·인천·강원도 지역 신고·민원을 전담하는 서울사무소 업무를 총괄하면서 소비자 피해 사건, 경제적 약자 보호 사건 처리에 기여했다.
내부에서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직원과도 격이 없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만큼 '분위기 메이커'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평소 '필요하면 하는 것이고 일단 하면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정위는 "주요 사건·심결부서에서 풍부한 사건 경험을 쌓고 정책 분야에서도 경제적 약자 거래기반 강화에 대해 두루 역량을 펼친 공정거래전문가"라며 "향후 공정위 심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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