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30일 구청장실에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지역의 핵심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 보존, 관리, 활용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종합정비계획에는 ▲ 경상좌수영성의 역사적 고증과 가치 재조명 ▲ 유적 현황 조사와 보존 방안 마련 ▲ 문화유산 가치에 기반한 복원·정비 계획 수립 ▲ 주민 참여형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활성화 전략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남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정비사업의 단계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국·시비 등 예산을 확보해 실질적인 복원과 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의 해양 방어체계 상징인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면 지역 정체성 확립과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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