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 AWS 맷 가먼 CEO와 회동…파트너십 강화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와 AWS 맷 가먼(Matt Garman) CEO가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LG유플러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계기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홍범식 대표와 AWS 맷 가먼(Matt Garman) CEO가 전날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서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회동을 마련했다.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LG유플러스와 AWS는 국내 기업의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 지원에 협력해 왔다.

양사가 추진 중인 협력 과제는 ▲공동 클라우드 사업 ▲AWS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AI 개발 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고도화 ▲IT 현대화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운영 역량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통신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 ‘익시젠’을 지난 7월 AWS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들이 AWS 플랫폼에서 익시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