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역할 중요···종투사 지정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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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역할 중요···종투사 지정 확대할 것”

투데이코리아 2025-10-30 1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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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투데이코리아
▲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부동산 중심 투자는 모험자본 공급을 줄일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침체시 업권의 건전성 저하로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적 분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증권사·자산운용사와의 첫 간담회로, 이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금융투자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코스피가 오랜 박스권을 벗어나 4000포인트를 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는 지금 저성장과 고령화, 초기술시대라는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모험자본 생태계의 최전선에 있는 금융투자업권에 대한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증권사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확대를 통해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한 안정적 자금 조달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투사 지정 확대를 통해 대형 IB가 발행어음과 IMA로부터 안정적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지원하되, 자금조달이 용이해진 만큼 종투사에 모험자본 공금을 의무화 하겠다”며 “종투사 지정은 심사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신속하게 추진해 모험자본 공급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관련 순자본비율(NCR) 규제 강화를 통해 부동산 중심의 관성적 투자를 개선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안착을 지원하고 코스닥 벤처펀드의 공모두 우선 배정 확대 인센티브 등도 연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코스닥벤처투자펀드(코벤펀드) 공모주 우선배정비율(현행 25%)도 연내 확대할 계획”이라며 “축적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BDC 안착과 코벤펀드 활성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사모펀드(PEF)의 책임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PEF가 지속 가능하려면 단기  수익추구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글로벌 정합성에 맞게 PEF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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