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메디컬센터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은 최근 절개 없이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한 '만성 비염 냉동치료(Cryotherapy)'를 도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만성 비염 냉동치료'는 코 속 하비갑개(비강 내부 구조물)에 냉각 프로브를 접촉해, 염증을 유발하는 비점막의 과민 신경을 저온으로 응고·차단하는 치료법이다. 기존의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에 비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주변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른 비수술적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는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반복되는 코막힘·재채기·콧물로 불편을 겪는 만성 비염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꼽힌다. 시술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짧으며, 마취 후 진행되어 통증 부담이 적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선병원 측은 "최근 환절기 알레르기로 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냉동치료 도입을 통해 만성 비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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