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견조한 3분기 실적…車강판 등 고부가 판매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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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견조한 3분기 실적…車강판 등 고부가 판매 영향(종합)

이데일리 2025-10-30 15:0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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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현대제철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0% 증가한 932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늘어난 5조 73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 순이익은 178억 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162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원재료 하락과 함께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제철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부가 신제품 개발과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인도 푸네 완성차 클러스터 내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을 강화했다. 호주 지역의 지속가능성 인증을 취득해 현지 건설시장 내 판매 경쟁력도 높였다.

또한 현대제철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전 사업장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동시에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AWS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근 현대제철은 더 가볍고 단단한 철강 수요 증가에 대응해 MS강과 3세대 자동차강판 신제품의 양산·공급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사와 부품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차세대 모빌리티용 냉연 초고장력강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차 구조용 고장력강을 고객사 테스트용 소재로 공급해 인증을 진행 중이며, 개발 완료한 일반 차량 시트레일용 초고장력강은 내년 초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충남 당진 제철소 전경.(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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