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초등학교(교장 엄정화) 환경 자율동아리 ‘그린키퍼(Green Keeper)’가 학생 주도형의 다양한 환경 체험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위례초 그린키퍼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의 ‘환경골든벨’에서 초등부 최후의 1인을 배출하는 발군의 성과를 냈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지닌 5~6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그린키퍼는 ‘우리의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자’는 뜻을 담아 학생들이 직접 이름을 정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방과 후 다양한 환경 체험과 캠페인으로 환경 교육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미로 체험, 재활용 키링 만들기,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지구사랑 서약 등 부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환경 상식을 겨루는 ‘환경골든벨’ 본선에 올랐다. 초등부 최종 8인 중 5명이 위례초 학생이 차지했으며 6학년 이창민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한국환경보전원장상을 수상했다.
위례초 학생인 이창민군은 “활동을 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생일을 앞두고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엄정화 위례초 교장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로 운영되는 환경동아리가 학교의 자랑이자 큰 기쁨”이라며 “환경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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