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다문화 어울림으로 지역과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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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다문화 어울림으로 지역과 하나되다

직썰 2025-10-30 14:5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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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물놀이단’. [김해시]
‘글로벌 사물놀이단’. [김해시]

[직썰 / 박정우 기자]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이주민과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센터는 ‘글로벌 사물놀이단(별칭 얼쑤토덕)’ 창단과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 단체상 수상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다국적 구성원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센터는 김해문화도시센터와 다이음센터의 협력으로 지난 4월 ‘글로벌 사물놀이단’을 창단했다. 중국, 네팔, 미얀마, 베트남 등 4개국 출신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전국 최초 다국적 전통 타악단으로 매주 정기 연습을 이어오며 지난 10월 열린 ‘다어울림축제’에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단장 정태현, 부단장 이정미를 비롯한 내국인 재능기부자들과 김해문화재단, 인제대 글로컬의 협력이 더해져, 북과 장단으로 문화의 경계를 허문 ‘화합의 무대’가 완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언어와 국적이 다른 단원들이 장단 속에서 하나가 되는 순간 진정한 문화의 힘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지원센터는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 단체 부문에서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만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단체 부문에는 1459개 기관, 4만2000여 명이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지원센터의 한국어 교육생 321명이 참여해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손끝으로 표현했다.

강선희 센터장은 “지난해 개인 부문 으뜸상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근로자들과 한국어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단체 참여를 결정했다”며 “수많은 단체 중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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