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카메라 모듈·반도체 기판 호조···3Q 영업이익 5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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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 모듈·반도체 기판 호조···3Q 영업이익 56% 급증

이뉴스투데이 2025-10-30 14:5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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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영 기자]
[사진=김진영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이노텍이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 공급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LG이노텍은 3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3694억원, 영업이익 20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6.2% 늘었다. 증권가 전망치인 1878억원을 8.5%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순이익도 1284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4조4812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맞춘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46.8%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중심 수요 증가에 힘입어 18.2% 증가한 43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장부품사업은 45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경기 둔화로 수요가 다소 약세를 보였음에도 차량용 센싱·통신 등 핵심부품 매출이 견조했고,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7조8000억원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분기를 실적 성수기로 보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공급량 항목이 집중되며 카메라 모듈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과 글로벌 고객사향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제품군도 강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확장성 높은 원천 기술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센싱·조명 부품, 고부가 반도체 기판 등 모빌리티 부품뿐 아니라 로봇·드론·우주 산업용 부품을 미래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2030년까지 이들 사업 매출을 8조원 이상, 매출 비중을 25%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박지환 LG이노텍 CFO는 “베트남·멕시코 신공장 증설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전환(AX) 도입과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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