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시진핑, 부주석 시절 방문했던 경주 16년만에 다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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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시진핑, 부주석 시절 방문했던 경주 16년만에 다시 찾아

연합뉴스 2025-10-30 14:5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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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와 특별한 인연 '주목'…2009년 12월 방한 때 월성·불국사 돌아봐

당시 불국사 경내 걸으며 문화재와 관련한 설명 듣고 관심

APEC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 도착 APEC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 도착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조현 외교부 장관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5.10.30 handbrother@yna.co.kr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16년 전 경주를 방문한 인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은 30일 오전 김해 국제공항으로 입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출발해 이날 오후 숙소인 코오롱호텔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 기업인과 만남 등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이이다. 경주 방문은 16년 만이다.

부주석이던 2009년 12월 방한 일정 중에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를 찾았다.

경주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경주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경주=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30일 경북 경주시 한 도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의전차량인 훙치(紅旗)가 코오롱 호텔로 향하고 있다. 2025.10.30 psik@yna.co.kr

당시 중국의 차기 국가주석으로 유력한 상황이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시 주석은 당시 경주에 도착해 농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신라시대 성이었던 월성(반월성)으로 들어섰고 신라의 도시 형태와 경주에서 출토된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추위가 닥친 데다 월성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시 주석은 10여분 동안 머물며 석빙고 등을 둘러봤다.

이어 불국사를 방문해 주지 스님의 영접을 받은 뒤 불국사 경내를 걸어 다니며 문화재와 관련한 설명을 들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후 경주의 한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자치단체장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다음 날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미얀마로 출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많은 시간이 지났고 당시에 근무한 이들이 현재 도청과 시청에 남아있지 않고 해서 당시 경주를 방문한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이번 방문으로 경주와의 인연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형 기자)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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