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약학대학 동문 진정주 약사가 지난 28일 모교 발전을 위해 4억1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전 기금 전달식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201관 3층에서 열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에는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이찬규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신중범 대외협력팀장, 김태암 약학대학 교학지원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 동문은 중앙대 약학대학 90학번으로 1999년부터 경기 안산시에서 진정주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진약사톡'과 '진약사의 기도학교'를 운영하며 구독자 약 49만 명을 보유한 약학계 대표 인플루언서다. 저서로는 '아파도 괜찮아' '내몸이 웃는다' 등이 있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 기금 중 1억100만원은 5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3억원은 중앙대 첨단공학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 동문은 지난 2019년 '진정주 장학금'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중앙대·중앙대병원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약 31억원이다.
현재까지 213명의 학생이 진 동문의 장학금을 통해 학업 지원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예우 표시로 중앙대는 지난해 서울캠퍼스 약학대학 도서관에 '진정주 스터디 카페'를 조성했다.
박 총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장학생 여러분들이 선배님의 뜻을 이어받아 큰 꿈을 향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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