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에게 총 800만원 받았다"…국힘, 최민희 뇌물죄 고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8명에게 총 800만원 받았다"…국힘, 최민희 뇌물죄 고발

이데일리 2025-10-30 14:23:4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뇌물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 세미나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 위원장이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성명불상의 대기업 관계자 4인,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3인, 기업대표 1인 등 총 8인에게 각 100만원씩 8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텔레그램으로 딸 결혼식에 축의금을 낸 피감기관 관계자 등 명단과 금액을 확인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청탁금지법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이 과방위원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위원장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에서 피감기관으로부터 카드결제까지 되는 청첩장을 돌리며 거액의 축의금을 받았다”며 “본회의장에선 보좌진에 사적 축의금을 정리시키기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불과 석 달 전 보좌진에게 자신의 집 변기를 닦게 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라는 갑질로 강선우 의원이 국민의 분노에 밀려 여성가족부 장관에 낙마했음에도 민주당은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궁지에 몰린 최 위원장은 양자역학이란 궤변 뒤에 숨다가 자신의 불법적인 특권을 덮기 위해 노무현 정신을 내세우는 정신 승리마저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최 위원장은 과방위원장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노무현 정신을 참칭할 게 아니라 솔직하게 뻔뻔스러운 이재명 정신을 따르겠다고 고백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