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가을, 무르익은 피아노 선율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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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가을, 무르익은 피아노 선율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

경기일보 2025-10-30 14:2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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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zz × Classic’을 선보이는 조윤성트리오의 조윤성. 경기아트센터 제공

 

손 끝에서 펼쳐지는 예술 세계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이 이틀 간 클래식 재즈 콘서트, 피날레 콘서트 등을 선보이며 대단막의 막을 내린다.

 

국내 최초의 단일 악기 축제인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아 지난 26일 막을 올려 11월 1일까지 펼쳐진다.

 

‘라벨 150&쇼스타코비치 50’을 주제로 두 작곡가의 걸작들을 집중 조명한 이번 축제에선 라벨의 관현악곡 ‘볼레로’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볼레로:불멸의 선율’을 상영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선욱 지휘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박종해와 각각 협연하며 라벨과 쇼스타코비치, 두 거장의 격정과 서정을 무대에서 풀어내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31일 오후 7시30분에는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조윤성 트리오가 재즈콘서트 ‘The Jazz × Classic’를 선보인다. 라벨과 쇼스타코비치의 명작을 재즈로 재해석하며 변주해 써내려간 재즈 버전의 작품들은 살아 움직이는 활력과 감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선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들의 공연인 ‘스테이지 포 유(Stage for you)’가 펼쳐진다. 피아노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은 일반인들이 꿈의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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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피날레 공연을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한지호, 피날레 공연을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이진상, 피날레 공연을 선보이는 지휘자 김대진. 경기아트센터 제공

 

축제의 마지막은 김대진의 지휘 아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이진상이 선보이는 무대로 장대한 여정을 마무리한다.

 

한지호는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를, 이진상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1번 c단조를 연주하며 라벨과 쇼스타코비치로 시작한 축제를 수미상관으로 매듭 짓는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7일 음악대학 교수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페스티벌로의 확장성, 수준 높은 피아노 공연 제공,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제8회를 맞은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이 애호가와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축제로 선보이기 위해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펼쳐질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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