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코리아, ‘만찬박스’ 리뉴얼…가격 최대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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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코리아, ‘만찬박스’ 리뉴얼…가격 최대 20% 인상

이데일리 2025-10-30 14:1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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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커피빈코리아가 점심 한정 인기 메뉴인 ‘만찬박스’를 전면 리뉴얼하며 가격을 인상하고 품질을 개선했다.

서울시내 한 커피빈 매장의 모습. (사진=뉴스1)


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최근 만찬박스의 구성과 포장을 새롭게 바꾸고 재출시했다. 이에 따라 단품 가격은 기존 8900원에서 9900원으로 약 11.2% 올랐으며, 아메리카노 스몰(S) 사이즈가 포함된 런치세트는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20% 인상됐다. 저녁 6시 이후 할인 판매하는 ‘해피이브닝’ 가격도 6500원에서 7500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가격 인상이 아니라 제품 품질 강화와 만찬박스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전면 개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커피빈코리아는 지속적인 원부재료비 상승과 각종 제반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여전히 런치세트는 단품 정상가 대비 약 20%의 할인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한 끼 식사’라는 만찬박스의 초기 취지를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커피빈코리아는 가격 조정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 개선도 병행했다. 중량은 기존보다 평균 10% 늘렸고, 사이드 메뉴 비중을 줄이는 대신 육류 등 주재료의 비율을 높여 한 끼 식사로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냉동 안정화 테스트를 완료해 기존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던 만찬박스를 더 많은 매장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운영 범위도 확대했다.

2024년 1월 처음 출시된 만찬박스는 파스타·라자냐·리조또 등으로 구성돼 직장인 점심 수요를 겨냥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판매됐다. 지난해 10월 한 차례 리뉴얼 당시에는 메뉴 구성만 변경했고 가격은 유지했으나, 이번에는 1년 만에 가격과 품질 모두를 손본 것이다.

커피빈코리아는 초기 ‘만원의 만찬’ 콘셉트 아래 ‘만만한 런치세트’라는 수식어를 사용했지만, 이번 리뉴얼 이후에는 ‘만족스러운 만찬’으로 고객에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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