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줄 알았는데"…초겨울 추위, 주말부터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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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줄 알았는데"…초겨울 추위, 주말부터 또 온다

이데일리 2025-10-30 14: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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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주말부터 초겨울 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은 11월 5일을 기점으로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30일 오전 정례 예보 브리핑을 열고 내일인 31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5㎜ 안팎의 비가 한차례 온 뒤 1일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경상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고,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날씨가 한 차례 지나가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충돌하며 형성된 기압골이 전국을 지나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은 11월 1일 낮부터 4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1~2일은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가 3~5도 정도 떨어지겠다. ‘복사냉각 현상’이 더해지는 3일 오전 서울 최저기온은 2도로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복사냉각은 한낮 동안 햇빛을 받은 땅이 밤에 열을 내뿜어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3~4일에는 내륙·산지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으로 예측됐다.

10월 31일~11월 9일 서울 기온 예상(사진=기상청 제공)


1일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3~4일 아침 기온은 1~12도, 낮 기온은 12~21도로 평년(최저기온 3~11도, 최고기온 13~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아진 기온은 대륙 고기압이 동진하며 다음 주 후반인 5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추위 강도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는 날이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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