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다음달 8일 화성시작은영화관에서 주민들이 기획과 제작은 물론 연기까지 한 영화들을 상영하는 제2회 화성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마을영화제 조직위원회와 글로컬콘텐츠교류회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시민이 만든 진짜 이야기(The next our story)'라는 주제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마을에서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영화 5편이 상영된다.
오프닝 영화로는 당일 오후 2시부터 김민영 화성시 마을활동가가 마을 활동가들의 꿈과 고민, 여정을 담아 제작한 '우리라는 이름으로'가 상영된다.
이어서 ▲ 지역 대학생들이 제작한 '재롱잔치' ▲ 청소년문화의집 영화동아리(UMC)가 연출한 '더 블랙 러브 윗 더 스커트 걸(The black love with the skirt girl)' ▲ 지역 청소년들이 시나리오부터 촬영, 배우, 편집까지 참여한 '리허설' ▲ 청년 농부 및 대학생들이 참여한 '청년 선샤인'이 차례로 상영된다.
영화제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시민협력과 마을공동체팀(☎ 031-5189-6673)이나 화성마을영화제 조직위원회(☎ 050-71469-2320)로 문의하면 된다.
채민우 화성시 시민협력과장은 "시민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로,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마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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