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약발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반토막 이상으로 급락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5년 10월 4주(10.2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0.50% 대비 0.23%를 기록해 이를 뒷받침했다. 다만 전세가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송파구(0.48%), 동작구(0.44%), 강동구(0.42%), 양천구(0.38%), 성동구(0.37%), 마포구(0.32%)는 아직도 그 위세가 높은 것으로 보여 "똑똑한 한 채"의 대상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을 보이고 는 있지만,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단지의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북 14개구(0.14%) : 성동구(0.37%)는 행당·금호동 위주로, 마포구(0.32%)는 도화·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30%)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9%)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서대문구(0.22%)는 북아현‧남가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강남 11개구(0.31%) : 송파구(0.48%)는 신천·가락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44%)는 사당‧흑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42%)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38%)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
전세의 경유 지난주 0.13% 대비 0.14%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매물부족이 유지되면서 상승세는 보이고 있고 역세권·대단지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수요 지속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내놓았다.
주요 단지의 전세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강북 14개구 : 0.09%) 용산구(0.19%)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성동구(0.16%)는 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성북구(0.12%)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1%)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도봉구(0.10%)는 창·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18%) 송파구(0.33%)는 잠실·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33%)는 둔촌·암사동 위주로, 양천구(0.21%)는 목·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16%)는 잠원·서초동 구축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신길·당산동 위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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