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연대징검다리가 지역 공동체의 유대 강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왕시는 최근 부곡동 주민복지관에서 개최된 ‘아름다운동행 고추장 만들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행복연대징검다리가 주관하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부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했으며 뇌병변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해 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체장애인복지회 등 지역 봉사단체들과 척수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어르신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비누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안산 상록된장마을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전통 방식의 고추장 담그기 체험에 함께했다.
완성된 고추장은 참가자들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함께 만들어 나누는 행복’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홍준 ㈔행복연대징검다리 상임이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의 참여로 최근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소외된 장애인과 홀몸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시 관계자는 “요즘은 손수 전통 장을 담그는 경험이 흔치 않지만 시민이 함께 모여 장을 담그고 정을 나눈 장면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이라며 “시민이 흥미로운 경험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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