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박영규가 4혼으로 얻은 딸 자랑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배달왔수다‘에서는 이호선 교수, 박영규,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숙, 이영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영규는 곧 결혼을 앞둔 윤정수에게 "아이 계획이 있냐"며 질문을 건넸다. 윤정수는 "되면은 되고, 안 되면 말고"라며 고민 중임을 밝혔다.
박영규는 "42살이면 충분하다. 우리 아내가 나한테 그러더라. 내가 상처가 좀 있는데, 그러니까 '당신이 원하면 아이를 낳겠다' 그러더라. 그게 우리 아내 42살일 때다"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영규는 "딸 하나 데리고 왔는데 고맙기도 하더라. 일주일 동안 고민을 하다가 생각을 멈췄다. 와이프한테 '아들 하나가 있었는데 하늘나라 갔으니까... 난 그 트라우마가 있어 두렵다. 당신 딸이 내 딸이다'라고 했다"며 곁을 떠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마음으로 얻은 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 박영규는 "그 아이를 초등학교 5학년 때 만났는데 지금 고3이다. 내가 잘 키웠다. 무용을 하며 전국에서 상을 받기도 그랬다"며 딸 자랑에 나섰다.
박영규는 "어느 날 딸이 진로 상담을 해 오더라. 그래서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 하지만 아빠는 네가 큰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무용을 포기하더라. 수업이 늦어 뒤쳐지니 내가 6년 간 용기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육사 시험을 보더라. 근데 합격을 딱 해 버렸다. 내 기억으로 우리 때 육사는 가장 천재들이 가는 학굔데, 그걸 합격을 하더라. 말도 못 하게 기뻐 친구들한테 한 턱 쏘기도 했다"며 딸 바보미를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1953년생으로 73세의 나이인 박영규는 지난 2019년 25세 연하의 아내와 네 번째 결혼을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 KBS 2TV '배달왔수다'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백혈병' 차현승, 병원 탈출 후 재입원 …"폰 못 잡을 정도"
- 2위 유준상, 칼 맞는 사고 '충격'…"정두홍에게 유언 남겨"
- 3위 백지연, '유독 가스' 마시고 응급실 行…"독한 약품"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